원숭이 두창 2급 법정 감염병 지정, 확진시 격리조치

원숭이두창이 8일 국내에서 제2급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되면서 확진 시 코로나19처럼 격리 조치된다고 합니다.
8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원숭이두창을 2급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하는 감염병 고시 개정안이 행정예고를 거쳐 이날부터 시행됐다고 해요.

 

질병관리청은 지난달 31일 원숭이두창에 대한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 단계로 발령하고 2급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하기로 했습니다.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되면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대한 법률에 따라 확진자 발생 시 신고 의무 등이 발생합니다.
2급 감염병은 전파 가능성을 감안했을 때 격리가 필요한 감염병으로 현재 코로나19, 결핵, 수두 등 22종이 지정돼있어요.

 

원숭이두창은 중·서부 아프리카 지역에서 풍토병이 된 바이러스지만 지난달 7일 영국에서 첫 발병 보고가 있고 난 뒤 세계 각국에서 확산하고 있는데요.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5일 기준 비풍토병지역 27개국에서 780건의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고 합니다.

원숭이두창의 국내 유입 사례는 보이지 않고 있지만, 가능성에 대비해 2급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하는 한편 효과성이 입증된 3세대 두창 백신 도입도 추진 중이라고 하네요.

정부는  국가 공중보건 위기 상황에 대비해 1세대, 2세대 두창 백신 3502만명분도 이미 비축하고 있고 두창 백신은 원숭이두창에 대해 약 85% 예방효과를 가진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코로나를 시작으로 여러 감염병들이 계속 돌고 있는데 개인 방역수칙 준수를 더욱 열심히 해야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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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곳곳에서 감염되는 원숭이 두창이란? (+ 감염 증상, 국내 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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