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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22 시리즈 관심 있게 지켜보신 분들이라면 GOS이슈에 대해 들어 보셨을 것 같은데요, GOS가 무엇이고 어떤 문제인지 정리해보려 합니다.
GOS란?
Game Optimizing Service 약자로 게임최적화 해주는 시스템 애플리케이션입니다. 스마트폰이 자동으로 초당 프레임,해상도, GPU 성능에 조절하는 기능인데 이름만 들어서는 기기의 최고 퍼포먼스를 높여 최적화시켜줄 것 같지만, 사실은 고사양 게임 실행 시 발열과 과도한 배터리 소모를 막는 기능으로, 기기의 최고 성능을 사용할 수 없게 하는 기능입니다.
왜 이렇게 이슈가 되는 걸까요?
이번 이슈 발화점은 오목교 전자상가 유튜브에서 GOS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안전에 있어서는 타협이 없다"라고 명목상은 소비자의 안전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발열관리가 잘 안 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게다가 타협이 아닌 통보식으로 되어 논란을 더 키운 거 같은데요. 지금 크게 두 가지 이유로 논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첫 번째는 GOS 활성화될 때 , 성능이 크게 떨어집니다.
AP의 성능이 좋아질수록 발열이 높아지는 건 사실이며 발열 관리가 중요한 건 사실이지만, 4mm의 역대 가장 빠른 칩이 장착된 제품이라 광고하고 GOS 성능 제한을 걸어 성능이 떨어진 폰을 최신폰으로 판매한 셈이며, 갤럭시 S22뿐 아니라 운영체 OS인 ONE UI 4.0 이상 갤럭시 스마트 폰은 모두 적용이 되는 문제입니다.
또한 스마트폰 성능지표를 측정하는 사이트 "긱벤치"에서 테스트 때는 GOS를 비활성화하고 게임실행시 강제했다는 것도 문제인 거 같습니다. 긱벤치의 개발자 존 풀은 직접 GOS 작동에 따른 갤럭시 S22울트라 성능 측정을 공개했는데, 이에 따르면 GOS 킬 때 벤치마크 점수가 기존 50~60%로 수준으로 떨어진다는 결과가 나왔고 현재 GOS로 벤치결과와 실성능 차이가 심한 S시리즈는 긱벤치 차트에서 퇴출되어버리고 말았습니다..
게임을 하지않으면 GOS는 비활성 상태인가?
그렇지 않습니다. GOS기능이 게임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관련 자료를 통해 유튜브, 카카오톡, 카메라 촬영 등 다양한 기능 사용할 때도 저하되는 것으로 게임을 사용하지 않아도 저하가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두 번째는 GOS우회로 차단하는 방법이 있었지만 업데이트 이후 막혔습니다.
GOS는 시스템 앱이라 사용자가 임의로 삭제를 하거나 비활성화를 시킬 수는 없지만, 게임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우회하여 강제로 비활성화하는 방법들을 사용하여 차단해왔습니다. 하지만 ONE IU 4.0 운영체제 OS가 업데이트가 됨에 따라 GOS적용은 의무가 되어 비활성화 방법은 완전히 막히게 되었고 소비자들에게 GOS선택에 대한 권리를 주지 않고 우회방법도 막아버린 거지요.
이런저런 논란으로 인해 해명문이 떴는데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해서 성능 옵션을 검토하겠다"라고 하네요. 갤럭시가 이번에 가장 빠른 칩을 탑재했다고 하지만 GOS기능이 활성화되면 삼성에서 광고한 기능들을 제대로 사용할 수 없게 되고, 해당 광고를 보고 구매하신 분들은 실망감이 올 수밖에 없는 상황인 거지요.
저도 이번 약정기간이 다돼감에 따라 휴대폰을 변경할까 잠시 고민했는데, 입장문도 그렇고 속 시원한 느낌은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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