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빼고 다 풀려지는 사회적 거리두기 (18일 부터)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유행의 감소세가 보이자 정부가 오는 18일부터 모임과 행사 인원, 영업시간 제한 등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완전히 풀기로 했습니다.  실외 마스크 의무 착용 해제 여부는 이달 남은 기간 상황을 본 뒤 유행 감소세가 유지되면 결정한다고 합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감소세가 뚜렷하고 거리두기 효과가 거의 없어 다음 주 18일부터 거리두기는 사실상 해제 수준으로 되고 대부분의 규제를 없애는 쪽으로 결정했습니다.

 

 

 

 

지금 적용되고 있는 거리두기에서는 사적모임 인원 10명, 식당·카페를 비롯한 유흥시설·노래방 등 코로나19 고위험 시설로 분류되는 다중이용시설 13종의 영업시간 밤 12시 제한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거리두기가 해제되면 인원 제한 없는 모임이 가능하고 식당 등은 24시간 영업할 수 있게 됩니다.

현재 299명까지만 모일 수 있는 결혼식 등 각종 행사나 집회의 인원 제한도 사라진다고 합니다. 300명 이상의 비정규공연·스포츠대회·축제 등 또한 관계부처 승인 없이 가능해지며, 현재 금지하고 있는 실내 영화관·공연장에서 마스크를 벗고 음식물을 먹는 행위 역시 앞으로는 허용된다고 합니다. 

 

아직 규제로 남는 실내외 마스크 착용 지침관련해서 정부는 당초 침방울이 튀는 콘서트나 집회 등 대규모 행사 등을 제외하고는 실외 마스크부터 의무 착용을 해제하는 방안을 검토해왔으나 '마스크는 가장 중요한 방역 수단'이라는 신중론이 힘을 받으면서 마스크 지침은 그대로 두기로 했습니다. 이달 유행 상황을 본 뒤 실외 마스크부터 단계적인 해제가 예상되네요.

다음 주부터 풀리는 규제를 시작으로 마스크도 벗는 날이 머지않은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