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양양] 하조대 해변 신상 감성글램핑 "라라플레이스" 후기

캠핑과 글램핑을 보던 중, 캠핑을 하지 않는 저도 한번 가보고 싶게 만드는 포근한 느낌의 라라 플레이스 글램핑장이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한 달 전쯤 예약을 해서 이번 기회에 다녀왔습니다.

 

라라 플레이스 캠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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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12시쯤 출발해서 중간에 휴게소도 들리고 쉬엄쉬엄 갔더니 양양 라라플레이스 도착이 5시쯤 되더라고요.

차량은 글램핑 텐트 사이사이 공간에 주차를 하도록 되어있어요 :) 

스텝분께 유의사항 한번 안내 듣고 6시 이후부터는  글램핑 내에 차량 이동이 어렵다 하여 6시 되기 전 근처 마트에 살 것들 구매하러 가는 길에 근처 5분 거리에 하조대 해변 있어 바닷바람도 쐬고 왔어요.

 

이날 서울 하늘은 흐렸는데, 양양 날씨는 맑은 하늘이어서 기분이 더 좋았어요 :)

해변가에 사람들도 크게 많지 않아서 여유롭게 바닷가 구경하고, 바닷가까지 왔으니 물은 한번 적셔봐야겠죠!!

수영복을 따로 챙기지 못해 발만 한번 담가봤는데 생각보다 물이 차서 놀랬어요.

 

그래도 뭐든 탁 트인 바닷가를 보니 걱정, 근심들은 잠시 접어두고 힐링이 저절로 되네요.

 

시간이 더 늦기 전에 다시 장 보러 마트로 발걸음을 돌렸어요. 근처 마트는 5분 정도의 거리에서 농협 하나로 마트가 있네요. 마트가 크지는 않지만 소소하게 물건 구입할 정도는 됩니다.

 

 

라라플레이스 글램핑장은 1층에도 있고 2층에도 글램핑이 2개 정도 있습니다만, 저는 저녁에 모닥불 피워놓고 불멍 하고 싶어 1층으로 했어요. 중간엔 캠프파이어하는 자리인데, 제가 갈 땐 따로 불 피우진 않으시더라고요. 

 

그리고 바베큐 2만원/장작 2만원 추가입니다.

 

라라플레이스 예약할 때 사진과 똑같은 내부예요. 전반적으로 코지한 포근한 느낌이 물씬 드는 분위기입니다.

안에 바닥은 난방 원하시면 난방을 틀어놓으니 따뜻해지더라구요. 에어컨도 금세 차가운 공기가 실내 안에 감싸서, 글램핑 밖은 덥지만 안은 금방 시원해져서 좋았어요.

 

화장실은 온수가 아주 펑펑 잘 나와서 온도도 뜨겁게 콸콸 나오기 때문에 조심하셔야 해요.. 샤워하다가 데이는 줄 알았습니다ㅎ

저녁에 취침할 때 에어컨 온도 설정하는 불빛이 좀 신경 쓰이더라고요. 불을 다 꺼도 에어컨 불빛이 넓게 퍼져서 살짝 신경 쓰이긴 했네요.

 

저 침구류의 촉감이 너무 좋아 퇴실할 때 베개의 택을 사진 찍고 왔어요. 쫀득하고 포근하고 부드러운 느낌이라 ㅋㅋ 나중에 구입할까 싶어 찍어뒀는데 브랜드가  maatila이네요.  

 

어메니티는 티비 옆 냉장고 위에 놓여있어요. 수건은 추가로 더 필요하실 경우, 스텝분들께 이야기하시면 더 챙겨주십니다 :)

TV는 유튜브와 넷플릭스만 됩니다 :) 넷플릭스에서 이리저리 보다 오랜만에 하울의 움직이는 성을 봤네요

 

 

오후 6시가 지나면 스텝분들께서 불멍 할 수 있는 장작을 나눠주십니다. 나무에 습기가 있어서 그런지 토치로 불붙이는게 쉽지는 않더라고요. 옆 글램핑장 손님께 미니 선풍기 잠시 빌려 불 피우기 성공!

 

불멍 즐기기에 오로라 가루도 추가로 구입했었는데, 불 위에다 가루를 뿌리면 오로라 빛이 나오더라고요. 좀 더 오로라 빛이 유지되었으면 하는데 너무 찰나여서 아쉬웠어요. 두 봉지를 주셨는데 탈탈 뿌려서 그런지 가루가 금방 없어지네요.

 

밤이 깊어지면 각 글램핑장의 전구들이 반짝반짝 켜져 있어 더 감성적이게 되는 라라 플레이스예요.

 

잔잔하고 조용하고, 모닥불 피우는 장작 ASMR도 최고 최고..♥

 

전반적으로 캠핑을 평소 내키지 않는 저 같은 사람도 물멍, 불멍을 즐기면서 분위기가 너무 감성적이어서 좋았어요!!

기회가 되면 나중에 또 예약해서 방문하고 싶은 라라 플레이스 글램핑 후기였습니다 :)

 

예약은 네이버로 예약 가능해요!!

http://naver.me/xOvy2DQY

라라플레이스 :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