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치 팝, 버킨백 뮤즈 제인 버킨 별세

 영국계 프랑스 배우 겸 가수 제인버킨이 16일 76세에 별세했다고 합니다. '프렌치 팝'의 아이콘으로 통했으며, 에르메스 대표 가방인 '버킨백'의 뮤즈로 우아함이 일품이었는데 버킨은 지난 몇 년 동안 심장 문제를 겪다 2021년도 경미한 뇌졸중을 앓은 것으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제인버킨

제인 버킨은 프렌치 시크 패션 아이콘으로도 유명합니다. 그녀는 프랑스에서 시간을 보낸 1960년대 말부터 70년대 초까지 자신만의 스타일을 발전시켜 나갔습니다. 그녀의 스타일은 섹시하면서 자연스러운 카주얼룩이었으며, 카고 팬츠, 데님 셔츠, 큰 가디건 등을 선보이며 이를 통해 여성들에게 대세를 창조했습니다. 그녀가 착용해 본 그리니치 빌리지(Greenwich Village)에서 구입한 블록 힐레터(Block-heel loafer)와 가죽 수장 중 하나의 디자인이 바로 제인 버킨 스타일의 상징적인 아이템입니다. 이외에도 그녀는 많은 패션 아이템들을 내놓았으며, 그중에는 세미 와이드 레그 팬츠, 버클 벨트, 와이어 프레임 메가넥타이, 큰 선글라스 더 많은 것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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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버킨은 1980년대 후반 이후 에르메스(Hermès)의 새로운 수장백(Birkin bag)을 사용함으로써 유명세를 얻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공항에서 자신의 가방을 유실하고 대체할 가방이 필요하다고 요청한 후, 이를 수장백 디자인의 발명자인 에르메스 회사의 수장장인 장 클로드 엘레나(Jean-Claude Ellena)와 만나 수장백 디자인에 대한 토론을 하였습니다. 그 결과, 그녀의 요청에 따라 더 나은 보안 및 사용 가능성을 가진 수장백이 탄생하였으며, 이후에는 제인 버킨 이름을 딴 'Birkin bag'으로 더욱 유명해졌습니다.